나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일상 공감서’ 라고 하는데 별로 공감이 되질 않았다. 마음이 복잡할 때면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함께 작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놓은 에세이 책이 읽고 싶어진다. 서점의 에세이 코너에 있던 많고 많은 에세이 중에 이 책이 기억에 남은 건 제목 때문이었다. ‘나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라니, 왜일까..? 목표하는 바가 있어서 열심히 노력해도 꿈을 이루기 힘든 냉엄한 세상 때문인걸까? 책을 끝까지 다 읽은 지금 생각해보니, 어느 때보다도 돌파구를 찾고 싶었기에 이 책의 제목을 꽤나 오해해서 받아들였던 것 같다. 좀 냉정하게 말하자면 작가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술을 자주 마시고 지각을 많이 해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작가가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해서 소소한 것이라도 이뤄보려고 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