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 인 서울 Agit in Seoul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지트 인 서울 Agit in Seoul 서울내기로 몇십년을 살면서도 내가 서울에 대해 이렇게 무지스럽다는 것을 이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하긴 서울사람들 대부분 63빌딩도 못가보고 남산도 못가봤다고 하니 다람쥐 체바퀴 돌듯 살고 있는 서울사람들의애환이 느껴지기도 한다.내게 서울안에 아지트는 어디일까? 아마 아파트 내방 정도가 아닌가 싶어 부끄러울 지경이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더니 내가 알고 있는 서울이 얼마나 달라지고 다양한 얼굴을 가졌는지 눈이 휘둥그레진다.첫사랑의 남자와 같이 걸었던 정동길은 여전히 가을에 어울리는 모습이고 예전에는 한산하기만 했던 홍대앞의풍경은 이제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곳이 되어버렸다.내 고향이기도 한 이태원은 이제 국제적인 골목이 되어 버렸고 한국사람보다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모습이 되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