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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과학 기술에 다시 말을 걸다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과 로봇, 빅 데이터, 냉동인간, 유전공학, 우주과학 등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차 현실화 되고 있고 일상의 언어가 되어 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소개하는 걸 넘어 과학기술 자체에 던져야 할 질문으로 가득합니다. 실상 그 질문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날로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수단이 될지, 혹은 인간의 종말을 앞당기게 될지는 결국 우리 인간이 결정하는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결정이 좌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과학기술의 시대에 인문학의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위급한 상황이 되었을 때, 길에 서 있는 사람을 희생하고 운전자가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차량을 벽으로 몰아 운전자를 희생시켜야 할 것인가? 라는 물음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자동차에 구현될 프로세스가 결정이 될 것이고, 모든 자동차에 적용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결정이 옳은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쟁점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 자명해지고 있는 현재, 일자리를 빼앗긴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나 로봇과는 경쟁이 되지 않는 인간이고 보면, 그들에게 노동을 맡기고 자유롭게 삶을 즐길 수 있는 기본소득 과 같은 제도의 도입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큰 애는 적극적으로 찬성을 하는 반면, 둘째는 인간을 위해 일하는 로봇이 노예가 되는 게 아니냐며 불쌍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읽고 고민해 볼 만한 다양한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함께 보고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기에도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최근 정부가 탈원전을 정책기조로 발표하면서, 이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였고, 그들이 원전건설 재개와 탈원전 정책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실제 참여했던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그 열기와 열정이 뜨거웠고 진지하였다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수 많은 논쟁거리에도 사회구성원들이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절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그 자리에는 기성세대보다 더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될 청소년들의 참여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인공 지능의 시대,과학과 인문학의 운명적인 소통!인간과 컴퓨터가 펼친 세기의 바둑 대결 이후, 우리 사회에서 ‘알파고’는 인공 지능의 위력을 상징하는 용어가 되었다. 컴퓨터가 쉽게 넘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겼던 고도의 정신 게임의 벽이 알파고로 인해 무너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간 지능을 앞선 인공 지능의 응용 분야는 의료, 법률, 금융, 교통, 교육, 오락 등 우리 삶의 모든 분야로 확장될 것이다. 인공 지능뿐만이 아니다. 나노 기술, 생명 공학, 정보 통신 기술, 신경 공학, 로봇 공학 등 21세기의 최첨단 기술들은 인류에게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보여 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의 삶은 인공 지능 같은 첨단 기술로 인해 더욱 편리해지고 풍요로워질 것인가? 각계에서는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신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기계가 인간을 통제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대신할 수는 있어도, 인간에 대한 이해, 공감 능력, 창의력은 대신할 수는 없다. 기계를 프로그램하는 연구원, 기계를 만드는 제조업체, 기계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인간의 존엄성을 최우선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잿빛 미래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인문학’이 절실히 필요하다. 철학, 과학 기술에 다시 말을 걸다 는 사람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과학 기술에 대해 인문학적, 철학적 반성을 시도한다. 이 책에서는 ‘자율 주행 자동차 사고, 누구의 책임일까?’, ‘로봇 저널리즘, 인공 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까?’, ‘빅 데이터, 프라이버시 없는 개인이 있을까?’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가능할까?’ ‘맞춤 아기, 유전자 선택은 정당할까?’ 등 오늘날의 과학 기술에 대해 가치판단을 이끌어 낼 질문들을 던진다. 저자는 과학 기술과 인문학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두 세계가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청소년들에게 미래 세대까지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과학 기술의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며, 인문학적 관점으로 과학 기술의 의미를 검토하게 하여 유기적 사고, 융합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1. 인공 지능_ 자율 주행 자동차 사고, 누구의 책임일까?
2. 인공 지능_ 초지능,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 지능이 등장할까?
3. 인공 지능_ 로봇 저널리즘, 인공 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까?
4. 정보 통신 기술_ 가상 현실이 우리를 통 속의 뇌로 만들까? ·
5. 정보 통신 기술_ 빅 데이터, 프라이버시 없는 개인이 있을까
6. 인체 냉동 보존술_ 냉동 인간, 불멸성을 향한 끝없는 열망
7. 재료 공학_ 투명 망토를 입으면 왜 도덕성을 상실할까?
8. 우주 생물학_ 외계 지능 생명체 탐사와 낯선 것에 대한 반응
9. 신경 공학_ 뇌를 바꾸면 사람도 바뀔까?
10. 신경 공학_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가능할까?
11. 생명 공학_ 맞춤 아기, 유전자 선택은 정당할까?
12. 생명 공학_ 인간의 유전자에 특허권을 인정하는 것이 옳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