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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직업상 학생들과 접하는 시간이 많은데그들이 사용하는언어에 당황할 때가 많다.그들만 알아듣는 신조어에, 줄여서 말하는 각종 표현들은 이제 인터넷을 검색해서 공부를 해야 하나 싶을 정도이다.표현도 문제지만 말의 내용이 재수없어, 짜증 나 등과 같이 부정적인 경향이 있고, 말할 때의 태도도 거슬릴 때가 많다. 내가 나이를 먹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탓도 있겠지만욕설이나 비속어를 마구 섞어 대화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걱정스러운 마음 반, 꾸짖고 싶은 마음 반이다.글쓰기는 더욱 심각하다. 아예 글을 쓰지 않으려 하는 것도 문제지만 일단 써보라고 하면 맞춤법을 틀리거나문장이 앞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한 생각이 들곤 했다. 이 책은 평소에 내가지적하고 싶었던 잘못된 언어 생활에 대해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하면서도 제법 친절하게 조곤조곤 가르쳐준다.말을 제대로 못한다고 혼내고 다그치기보다 이 책을 슬며시 권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말 잘하는 것과 잘 말하는 것은 다르다
말 재주가 없는 사람도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호감을 비호감으로,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꿔 주는 가장 빠른 길은 말!

32년 경력의 윤영미 아나운서가 현장에서 터득한 명쾌한 말하기 비법,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까지 차근차근 알려주는 말하기 안내서.

누구나 말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발음을 정확히 하고, ‘~요, ~같아요’처럼 습관적으로 쓰는 말, 말끝을 흐리는 말버릇 등 몇 가지만 고쳐도 말이 한결 반듯해진다. 어휘를 익혀두면 표현이 다양해져 말 그릇이 풍성해진다. 주례사나 훈시, 축사를 들으면 ‘왜 이렇게 귀에 꽂히지 않을까’ 싶을 때가 있다. 이는 S라인 스피치를 안하기 때문이다. 똑같은 말도 속도와 높낮이에 변화를 주면 전달력이 훨씬좋아진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는 연습법으로 상상 카메라와 즉석 자가 모니터링 방법을 권한다. 누군가 자신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상 카메라 훈련은 정갈한 말과 태도를 몸에 배게 한다. 자신의 말소리, 속도를 자신의 귀로 들으며 체크해보는 트레이닝은 스스로의 문제를 인식해 말하기를 점진적으로 개선시킨다.

책의 발단은 6
안녕하십니까? 윤영밉니다 11
저기요, 근데요, 너무, 되게, 진짜 남발하시네요 17
말하기도 더치페이하세요 21
비언어가 답이다, 메라비언의 법칙 27
S라인으로 마음을 움직여라 35
새 모델이신데 인기가 많으셔서 품절되셨어요 41
1, 2, 3을 세는 耳테크의 법칙 47
오! 그래그래, 리액션의 힘 53
문어가 왜 문어인지 아세요 59
눈치코치가 밥 먹여 준다 67
맞춤법 틀리면 장가도 못 간다 73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 81
어휘를 저축하라 87
작지만 큰 힘, 스몰 토크 91
전화로도 인격이 보인다 95
문자가 문제입니다 ㅠ_ㅠ;; 99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 107
그래서, 결론이 뭐야 111
말로 승진하라 115
프레젠테이션은 뱃심이다 121
내가 이러려고 아나운서 됐어요 129
남자는 판사, 여자는 변호사 139
‘재수 없어, 짜증 나.’를 입에 달고 살면 145
말보다 자존감이다 149
말 잘하는 것, 잘 말하는 것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