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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지우개

걱정 지우개

우리 아이의 학교에서 독후활동으로 지정한 책이라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난 사이 내가 한번 읽어보았다. 글감도 어렵지 않게 아이들에 마음에 맞는 소재를 가지고 있고 해결방법도 할머니의 지혜를 통하여 가르쳐줌으로써 엄마가 해주는 것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지우개는 어린아이들모두가 흥미있는 물건으로 그것으로 문제 해결을 함으로써 재미있게 그러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이 남을 조금 더 생각할 수있게 하는 인성동화책 같다.

너도나도 모두가 하는 걱정!

엄마 아빠는 경제적 이유로 날마다 싸우고, 하나뿐인 오빠는 도움이 되기는커녕 말썽만 피우는 탓에 시은이는 가족 걱정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걱정하기 싫고 걱정하지 않으려 애써도 마음대로 되지 않죠. 혼자 있거나 밤이 되면 더 심해져서 어느덧 걱정이 부글부글 끓는 솥이 되곤 합니다. 걱정은 시은이만의 일일까요?
세상에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어요. 누구나 크고 작은 걱정을 안고 살아가지요. 걱정은 고통스럽고 힘든 것이지만, 꼭 나쁘지만은 않아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게 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두운 생각에 묶이지 않고,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지요.
사실 날마다 더해지는 걱정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쓸데없는 것들입니다. 어두운 생각이 걱정에 걱정을 더한 것뿐이에요. 이 책을 보는 순간, 어린이들은 누구나 하는 걱정을 이해하며 애태우게 하던 걱정거리가 실제로는 그토록 큰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될 겁니다. 공감을 통해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태도로 사물을 바라보게 되길 바랍니다.

1. 고장 난 가족
2. 걱정이 끓는 솥
3. 골칫거리 친구들
4. 씩씩한 이모할머니
5. 걱정 지우개
6. 현우의 고백
7. 그래서 걱정이 다 사라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