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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어디에?

문재인은 어디에?

국민들을 기만하는 국정농단 관련자를 묵과할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는 민주화 세상을 향한 열망이 거리로 집결되었다. 탄핵이 결정된 뒤 시행된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41.1%를 얻어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파격적인 행보는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자리하고 싶은 마음이 커 보인다.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관행, 부패, 비리 등의 폐단을 청산하기 위한 노력은 빗장을 질러 둔 부분을 열어두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는 모습은 쌍방향 소통을 취한 SNS 접속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국민들과 소통하는 대통령으로 국민들 가까이에서 더불어 발전하기를 바라며 대통령은 선거 공약을 짚어 실천하는 일에도 능동적이다. 국민 위에 군림하여 야욕을 채우려는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 옆에서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지도자의 면모를 그리게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5%를 웃돈다는 소식에 선택이 헛되지 않았음을 절감한다. 선택이 불가한 금 수저, 흙 수저로 대별되는 신분·계층상의 간극은 상대적 박탈감을 더한다. 고군분투하게 되더라도 밝은 미래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열심히 일할 이유를 찾지 못한 채 스스로를 탄식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현실적 상황은 부족하더라도 좋아하는 분야에 집중한다면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라며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열린 마음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기 위해 소통에 어려움이 있던 벽을 허물고 국민들의 눈을 응시하고 그들이 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 함께 일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졌고, 유기동물 역시 존엄한 생명체로 보호하며,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일환으로 치매 안심병원 설립으로 치매 환자를 국가에서 관리할 것이라니 고무적이다. 책 읽는 문화 대통령으로 현재적 삶의 고통을 넘어서려는 방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책 읽기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참석한 대통령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하였다. 창졸 지간에 아버지를 여의고 남은 가족들은 어려움에 시달리며 힘겹게 살았을 딸이 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던 자리에서 그녀를 다독이는 모습은 동병상련의 정을 떠올리게 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한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나누려는 모습은 국민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투영되었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이다. 졸업을 유예하고 취직을 준비하는 스물다섯 딸을 생각하면 마음이 갑갑하지만 청년들의 짐을 덜어줄 것이라는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싶다. 핼조선이라는 혐오적인 성격의 신조어보다는 살고 싶은 한국으로 자리할 수 있길 바라며 로 살아갈 세상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현실이 펼쳐지길 바란다.(이 리뷰는북핀 출판사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대통령을 소재로 이런 책을 만들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대통령 관련 기사에 칭찬의 댓글이 봇물을 이루고, 정치에 관심 없던 친구와 동료 사이에서 ‘뉴스 볼 맛이 난다.’는 말을 듣게 되며, 대통령이 표지 모델이 된 잡지(무려 ‘외국어’로 된)가 대통령 ‘굿즈’로 불리며 매진 행렬을 이어가게 될 줄은, 대통령의 이름으로 애칭을 만들어 부르고, 대통령 사진으로 이모티콘을 만들어 공유하며, 대통령의 젊은 시절 사진을 찾아내고, 대통령의 옷과 구두, 반려견, 반려묘를 ‘덕질’하는 사람들이 생길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런 모든 장면이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기쁘고 뿌듯합니다. 대통령이 국민에게서 멀리 떨어진 권력자의 모습으로서가 아닌, 국민 옆에서 눈을 맞추며 소통을 하는 든든한 일꾼이 되어줄 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우리도 보다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대와 희망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고, 열 명의 그림 작가들과 함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그려보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는 길에는 물론 꽃길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야 할 가시밭길이 더 길겠지요. 그래도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국민이 주인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한 방향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임기 내보다 퇴임 후가 더 아름다운 대통령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통령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 열린 민주주의, 소통하는 광화문
-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
2.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 아이는 국가가 함께 키우겠습니다.
3. 열린 청와대는 시민의 놀이터
- 청와대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4. 튼튼한 주거 사다리
- 따뜻한 주거복지의 손길을 내밀겠습니다.
5. 아프지 않아야 청춘이다
- 청년의 짐을 국가가 나누겠습니다.
6. 우리를 지켜주는 숨은 영웅들
- 우리를 지켜주는 그들에게도 안전이 필요합니다.
7. 알바도 사장님도 행복한 일터
- 부가 편중되지 않는 경제 정의를 실현하겠습니다.
8. 살맛나는 농어촌
-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희망합니다.
9. 든든한 젊음, 단단한 안보
-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10. 함께 일하고 함께 행복한 세상
- 노동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11. 너도 생명, 나도 생명
-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입니다.
12.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나라
- 가난과 질병이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꿈꿉니다.
13. 하늘은 파랗게 강물은 푸르게
- 미세먼지 없는 푸르른 하늘을 다시 그려 봅니다.
14. 책 읽는 대통령, 함께 하는 문화 시민
-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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