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최고의 재미 최고의 만족을 주는 작품이죠말이 필요할까요 길산과 묘옥의 여운이 남는 사랑갑송의 기구한 운명, 몰락한 양반이지만 화적패에 가담하는 김기, 마감동을 위시한 구월산무리들, 송도장사치 박대근 이들을 토포하려는감영장교 김식과 등산곳만호 최형기의 수회천의 결구간본에서 덜어내었던 귀면편이 다시 첨부되어더욱좋습니다 삼포가는길,객지,한씨연대기등작가 황석영의 필력이 천의무봉에 다다른작품이라 아직 접해보지 못했다면반드시 접해보시길..
조선후기의 홍길동전 , 식민지시대의 임꺽정 을 잇는 기념비적인 의적소설. 1995년 개정판을 낸 이래 십년이 흘러 낡아 보이는 글자를 읽기 편하게 옮기고 작가가 줄거리 위주로 장을 새롭게 나누어 끝부분 과 의 일부를 수정해서 개정판으로 나왔다.
17세기말 숙종조를 배경으로 장길산을 비롯한 수많은 인걸들이 집결하여 형성되는 구월산의 녹림당, 그들이 겪게 되는 파란 곡절과 활빈행을 장쾌하게 그려낸 이 대하소설은 그 웅대한 규모 속에 조선후기 사회의 세태와 풍속, 제도와 생활상을 풍푸하게 재현할 뿐 아니라 낡은 사회를 개혁하려는 민중들의 절절한 염원을 실감있게 반영하고 있다. 7,80년대 전개된 진보적인 사회운동, 그리고 그 바탕을 이룬 치열한 역사의식이 이 작품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탁월한 역사적 상상력으로 갖가지 사료(史料)를 활용하면서 수많은 인물들의 활약상과 기구한 운명에의 휩쓸림을 뛰어난 소설가적 솜씨를 발휘하여 묘파한 대작이다.
제1부
광대(상)
서장 노상(路上)
제1장 재인촌(才人村)
제2장 수초(水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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