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필독서라 책의 깊이나 어휘 면에서 너무 가볍다고 생각될 수 도 있으나. 이책이 던진 메세지는 어른에게도 크게 와닿을 정도다. 손에 닿는 눈의 감촉. 무지개. 아름다운 초록 풀한포기 마저 꼭 가져가야할 소중한 기억이 되는날이 온다면.. 아픈기억과 사랑하는 기억들 모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기억임을 깨닫게 된다. 중학생이 될 내아이가 훗날 꼭 읽어보길 바라며
1984 멋진 신세계 시녀 이야기 의 뒤를 잇는 또 하나의 SF 명작. 모두가 잃어버린 감정을 찾기 위해 나서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
모두가 똑같은 형태의 가족을 가지고 동일한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는 곳. 이곳에서는 열두 살이 되면 위원회가 직위를 정해준다. 열두 살 기념식을 앞둔 조너스는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런데 조너스에게 내려진 직위는 기억 보유자. 과거의 기억을 유일하게 가지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선임 기억 보유자는 이제 기억 전달자가 되어 조너스를 훈련시키기 시작한다. 조너스는 효율적이고 평화로운 사회를 이루기 위해 희생된 진짜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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