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일본의 원로(?) 추리소설가를 둘을 꼽자면 마츠모토 세이쵸 (점과 선.. 등)요코미조 세이시 (이누가미 일족..등 -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그리고 아카가와 지로 입니다.그런데 그중에서도 비교적(?) 가볍게 읽을수 있는 작품이 국내에 많이 소개된 작가가 아카가와 지로이죠.마츠모토 세이쵸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약간 묵직한 추리소설이 위주라면.요코미조 세이시는 오랜 세월을 내려온 원한과 비극의 이야기가 위주고...그리고 이 아카가와 지로는 내내 살인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상당히 코믹(?)하고 대중성 있게 다루는 점에서 전 참 마음에 듭니다.마츠모토 세이쵸는 세속적이고 혹은 정치적이고.. 조직적인 사항에 읽다 보면 참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고..요코미조 세이시는 참 섬칫한...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고 한다면..이 아카가와 지로의 소설들중 상당수는 쉽게 다가갈수 있는 재미난 캐릭터를 내세우는 점이 마음에 들죠.대표적인 게 바로 유령시리즈 (국내에는 유령열차와 유령후보생 단 두권만 번역되었죠)와 이 삼색털 고양이 홈즈시리즈인데...사실 삼색털 고양이 홈즈는 상당히 오랫동안 연재된 소설입니다.이 책 한권가지고는 이 홈즈시리즈를 설명하기 어렵지요...이 작품은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의 초창기 작품입니다.그리고 이건 해문 출판사의 초기 번역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읽기 어렵다는게 아니라..)씨엘북스에서 이 아카가와 지로의 작품들을 계속 출간해주었으면 하는데 상당히 아쉽네요..
어느 이슥한 밤, 한 여대생이 친구의 자취방으로 손님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그녀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연이어 터지는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던 이 대학의 영문과 교수마저 꽉 막힌 밀실에서 수수께끼의 시체로 발견되는데...
여성 공포증에 피만 봐도 졸도하는 연약한 형사 가타야마 가 우연히 떠맡게 된 영리한 삼색털 고양이 흠스 가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 저자 아카가와 지로는 이 삼색털 고양이 시리즈를 통해 유머 추리소설의 새 지평을 열었다.
프롤로그
1장 하고로모 여자 대학과 살인
2장 고양이와 형사
3장 형사와 애인
4장 종말과 시작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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