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권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 시리즈 안에는 정말 다양한 분야를 다양한 깊이(?)로 다룬 책들이 많습니다. 인체에 관해 구석구석 들여다보고 그에 관련된 동서양의 문화와 관습 등을 간접 체험하는 즐거움을 느껴봅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종류의 책이라서 흥미롭고 또한 소장하는 기쁨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눈과 귀와 발, 그 외의 몸의 특정 부위를 볼 때면 이 책의 구절들이 생각날까봐 벌써 걱정입니다. 여러모로 사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주기도 하겠죠. 그것이 이 책이 쓰여진 이유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한편 발 키스는 극단적인 겸손이나 굴복의 표현이었다. 로마의 황제였던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알현하려 오는 인사들에게 굴복 을 요구했다. 반대로 교황이 신도들의 발을 씻기고 키스를 하는 것은 겸손의 상징이다. 기독교에서는 오른발은 선, 왼발은 악을 뜻한다고 믿는다. 신이 오른발을 통해 역사하고 악마는 왼발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군대행진에서 왼발을 먼저 내미는 것도 병사들에게 상대편에 대한 적의와 정의감을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책속에서
▶ 내용 소개
몸에 대해 흥미롭고 쉬운 방법으로 알려준다. 시를 통해 눈의 구조와 소화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에로티시즘을 통해 생식기와 섹스 중의 몸 상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몸의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문화와 예술, 삶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몸, 신비의 몸을 새롭게 보게 한다.
▶ 지은이 소개
이성주
현 동아일보 헬스&사이언스 팀장.
고려대 철학과 졸업. 연세대 보건대학원 재학중.
대학 때에는 과학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원
신비의 몸
시와 함께 떠나는 몸 여행
몸과 에로티시즘
예술과 문화에 녹아있는 몸
역사와 사회에 녹아있는 몸
몸과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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