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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아빠가 키운다

vaslom 2020. 11. 21. 15:39

아이의 사회성 아빠가 키운다

내나이 38살, 현재 4살된 딸과 2살된 아들이 있다.나이로는 그렇지만 만으로 따지면 이제 27개월과 7개월에 접어들었으니본격적인 육아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물론 처음에 겪었던 육아생활에 비하면 많이 능숙해졌다.기저귀 가는것과 우유타는 것은 물론이고 퇴근해서 아이둘 목욕시키는것과아이들과 놀아주는 것,그리고 웅얼웅얼 대는 발음이지만 무엇을 원하는지 대부분 알아듣는다고나름의착각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대부분 우리 부부도 다운되기 일쑤지만가끔 아이들이 쉽게 잠드는 바람에 모처럼 아내와 밤시간(?)이 생겨그동안 갖지못했던 대화의 시간들은 너무나 귀하게 느껴진다.간단한 야식도 나눠먹으면서서로서로 고생많다고 위로해주기도 하고격려해주기도 하며 서로의 바램을 물어보는데그럴때마다 아내는 ‘지치지 않는 체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사람들이 말하기를, 대부분 아이는 빨리 가지면 좋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난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지금보다 10년일찍 아이를키웠다면분명 성숙하지 못했던 내 가르침으로 인해 아이들이 분명 맘의 상처를많이 받았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1년간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엔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기에 따라서 아이를갖는데 있어빠른시기도 없고 늦은시기도 없다고 생각한다. 준비된 부모가 되었을 때갖는 아이,이것은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커다란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결혼전과 결혼후에도 내 삶의 행복은 무엇인가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데 있었다.그래서 그 목표를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는것들이 나에게 반가울 리가 없었다.신혼때에도퇴근하자마자 씻고 밥먹고 난 바로 서재에 들어가서 책을 보거나 공부를하는 시간들을몇 달간 보냈을 때 어느날 와이프는 눈물을 흘리며 나에게 이렇게외롭게 만들거였으면왜 나랑 결혼을 했냐고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와이프의 눈물로 인해 난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그날 몇시간동안의 대화로 인해나의 인생관이 조금은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행복이란 미래의 행복을 위한 현재의 노력이 그동안의 내 관점이었다면,지금은 바로 지금의 행복이 행복이라는 관점으로 바뀌었다.그로인해 아이를 낳고나서도 내 생활들이 바뀌었다.회식도 전체회식이 아닌 비공식회식은무조건 무시하고, 친구들 모임도 월 1회미만으로 줄였다. 무조건 퇴근하면 육아에 동참하기로 했다.물론 그렇게 육아를 같이 해도 쉽지는 않았다. 솔직히 주말이 반갑지도 않았고가끔(..사실은 자주)회사에서 일하는게 더 편하기도 했다. 아빠가 자녀들과어려서부터 시간을 보낸다는게 중요하다는걸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아이에게 있어가치관 형성이라는 과정에 아빠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알고 아이를 낳기전 나의 행복관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었다.대체적으로 아버지가 워낙 바쁜집은 그만큼 경제적인 보상이 되는 반면 아이들에 대한친밀감형성의 부족으로 올바른 양육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더군다나 아버지라는 사람은첫째임무가 경제적 책임이다보니 양육을 잘 못해도돈만 잘 벌어오면 용서가 되었던 시대가분명히 있었고 그시절의 사회분위기 역시아빠는 집안의 가장으로써 엄한 사람이고 자녀들은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관습이있었다.하지만, 세상은 변했다. 이제 그시절처럼 쌀이 없어서 밥을 굶는 경우는 아주드문데다가사람이란 원래 한가지가 풍족해도 다른 한가지가 부족하면그 부족함에 대한 결핍이 생기고이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위에 말한바쁜 아버지는 한평생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리고풍족하게 자녀들에게혜택을 주었건만 장성한 자녀들이 아버지에게 하는 말이라고는‘아빠가 나에게 해준게 뭐가 있어?’ 라는 말이다. 사실 아이들말도 틀린건 아니지만그순간 세상에서 가장 서운한 사람은 아빠가 아닐까 한다. 아버지로써 열심히 살아왔고또 그게 아버지로써 맞게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자녀들과의 관계는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된다.이런 이유로 부모에게는 자녀들에게 부족하지 않는 경제적인 환경과 부족하지 않은아이들과의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이는 세상 모든 부모들의 과제일 것이고, 그런문제들에 대해지속적인 국가와 기업의 지원,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변화의 패러다임을통해 분명 앞으로도좋은쪽으로 바뀔거라는 상상을 해본다.첫째가 갓난아기었을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뛰어다니고말도 곧잘 따라하기도 하고말썽도 부려서 이제 미워지려고 하는 찰나,둘째로 인해 첫째의 어린시절을 회상할수 있어서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행복하기도하는 동시에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갈망하는건 비난 나뿐만이 아닌세상 모든 아빠들의마음이지 않을까 한다.나를 포함해서 이시대에 아빠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솔직히 경의를 표한다.물론 엄마들에게는 그 이상의 경의를 표한다.준비된 아빠와 엄마,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부부, 그리고 그런모습을 바라보는 아이는분명심리적으로 안정되고 행복이라는 기반에 올바른 인격이 형성될것이라 생각한다.거기에 사회성과배려하는 모습, 남을 도와주는 모습과 정의로운 모습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는부모의 이루지 못했던 꿈들을 대신 이루어주는대리인생의 대상이 아니라 아이 그 하나의 인격체로써그들의 꿈을 실현해나가는조력자의 역할만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은 쉽지는 않겠지만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려고 한다. 또한 사회전체의 문제 또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당면해갈 과제이며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들 앞에서 올바르게 자란아이들은 지혜롭게헤쳐나가고 주위에 좋은 영향력을끼침으로써 우리 사회는 지금보다 좀더 살아가기좋은 환경이 될거라 생각한다...나는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아이는 나를 희생이라는게 뭔지 아는 어른으로 키워주었다.기회란건 공평하며 별은 바라보는 사람에게 밝은빛을 주는것처럼 우리아이들과보낼수 있는 시간은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은 아빠와엄마의 눈빛을 원하고 있다는것을 안다면지금당장 당신이 가장 소중하고 꼭 해야될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생각하며 살아가는것이정말 중요한것 같다.아이를 잘 키운다는건 그런것이다. 이 사회를 바꾸는것.이런 크고 소중한 임무를 갖고 있는 우리부모들에게 삶의 Best만을 추구하는게 아닌이세상에서 하나뿐인 아이의 인생과 행복한 삶을 위한 지침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사회성 100점짜리, 사랑받는 아이 뒤엔 아빠가 있다!

오랜 기간 유아교육 현장에 몸담아 오는 한편, 부모교육 강연을 통해 부모로서 지녀야 할 가치관과 올바른 양육태도에 관해 쉼 없이 이야기해 온 저자가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 시대 아빠를 위한 육아지침서이다. 저자는 ‘하늘이 내린 사람’으로서 아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아이와 함께 놀아 주고 남성성을 지닌 아빠로서 아이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권한다. 학교폭력, 왕따 문제 등이 많은 부분 사회성 결여에서 비롯됨을 볼 때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는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큰 힘을 발휘해 교육 환경 개선에도 한몫을 한다는 것이 그 주장이다.

교육 현장에서 맞닥뜨린 다양한 에피소드와 저자가 만난 여러 유형의 부모와 자녀 이야기를 통해 오랜 기간 육아에 대해 고민해 온 저자의 철학과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준다. 또한 각 장 끝에 수록된 실천 팁은 공감으로 그치지 말고 행동할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공감있는 에피소드와 교육 철학, 또 부모의 입장에서의 섬세한 배려, 이것이 이 책이 무수한 육아서 가운데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이유이다.

서문 - 멋진 아빠의 삶으로 더 행복한 미래를 디자인하는 당신께

Part 1. 이왕이면 멋진 아빠!
1. 잘 부탁드립니다
2. 가정의 평화는 아빠가 지킨다
3. 동생이 생긴 아이에게 아빠는……
4. 아름다운 부부, 아름다운 성
5. 아빠여, 기저귀 갈 때도 수다 떨라
6. 아무나 아빠가 되어서는 안 된다
7. 얀마! 가 욕이 안 되려면 정서적 유대 관계부터 형성하라
8. 나, 꿈에서 너 봤다! 너, 꿈에서는 욕 잘하더라!

Part 2. 위험한 아빠들
1. 아빠의‘말’이 아이의‘말’이 된다
2. 권위적인 아빠 No, 권위 있는 아빠 Yes.
3. 헬리콥터 아빠는 위험하다
4. 아이들의 싸움에 고민하지 마라!
5. 가족을 위해 퇴근을 서두르자
6. 아이의 거짓말, 성장의 과정이다

Part 3. 아빠와 함께하는 특별하고도 멋진 경험
1. 아이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라
2. 유아기 아들딸은 키우는 방법이 따로 있다
3. 온몸으로 놀아 주는 아빠가 멋진 아빠
4. 아빠가 해 주는 초경 파티
5. 책 읽어 주는 아빠
6. 대인관계지능을 높이려면 아빠가 목욕시켜라

Part 4. 아내와 손잡고 가는 아빠
1. 스무 살 유치원생, 서른 살 초등생으로 키우지 마라
2. 우리는 이미 집이 두 채야!
3. 부부 사이가 좋으면 아이가 행복하다
4.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면 아내를 존중하라
5. 사랑에도 때가 있다

Part 5. 아빠를 닮고 싶어요!
1. 아빠는 이유가 필요 없는 위인이다
2. 아빠, 목소리 연기도 필요하다
3. 아빠의 위대한 습관
4. 감성적인 엄마, 과학적인 아빠
5. 내 아이가 소중하다면!